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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차우

차우차우는 복슬복슬하며 곰같은 외모의 반려견으로 유명합니다. 중국의 고유 견종. 페키니즈, 시추, 샤페이 등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 유래의 견종 중 하나로 소개 됩니다. 차우차우는 북부 중국 기원의 고대 견종으로 초기에는 식용견으로 키워진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아기 곰을 연상케하는 귀여운 용모로 반려견으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우차우 소개와 역사

중국에서는 털북숭이 사자개라는 의미의 '숭스취안(松狮犬)', 내지는 '짱아오, (藏獒)'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Chow Chow라는 영어 명칭의 유래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18세기 후반 중국 무역에 종사하던 영국의 선원들이나 상인들이 이 개를 포함한 여러 화물을 배를 통해 실어가며 잡다한 화물들을 통틀어 '차우차우'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2000년 이상 된 오래된 견종입니다. 티베탄 마스티프와 시베리아의 사모예드로부터 유래한 견종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전한 때도 길렀던 기록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대형 견종이다 보니 다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털가죽도 쓰고, 먹기도 하고, 경비도 시키고, 양도 치게 하고, 심지어 원나라 때는 썰매까지 끌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 '못생기고 쓸모없는 개'라고 매도당해 홍위병들에게 다른 개들과 같이 아무 죄도 없이 마구잡이로 학살당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중국에 차우차우가 보기 드물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개체수가 늘어나며 널리 사육되고 있습니다. 스피치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는 몽골에서 유래된 견종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내려오는 전설로 징기스칸의 정복전쟁 때 몽골인과 함께 중국을 침략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곰과 사자같은 외모

차우차우는 곰과 사자와 비슷하고 덥수룩한 털을 가졌고 찡그린듯한 인상의 얼굴, 그리고 파란색의 혀를 갖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키는 43~55cm, 몸무게는 수컷이 20~32kg 암컷은 20~27kg 정도이며 수명은 9~15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우차우의 털은 부드드러운 이중모를 갖고 있으며, 모색은 검은색, 황갈색, 붉은색, 크림색, 백색 등을 띄고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두꺼운 뼈대와 탄탄한 근육질의 체형을 갖고있고 온 몸이 근육이라서 덩치에 비해 힘이 꽤 좋은 편이라 자기보다 덩치가 조금 큰 견종과의 싸움에서도 밀리질 않습니다. 눈은 오목하며 눈꺼풀이 안으로 밀려들어간 경우가 많아 시력이 좋지않습니다. 꼬리는 시바이누와 같이 뒤로 말려올라가 있습니다. 무릎관절이 좋지않아서 걷는모습이 조금 엉성해 보이기도합니다. 겉으로는 순해보여도 실상은 아주 예민하고 날카로운 편입니다. 시력이 좋지않아 소리나 주위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독립적이 강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낯선사람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고 경계심이 강한편이라 다소 공격적일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탓에 타 견종들과도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한번 따른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나며 가족에게는 헌신하고 충실하는 성격으로 자신이 인정한 주인이외에는 따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조심해야 할 질병

차우차우의 주요 질병이 몇 가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안검 내반증이 있습니다. 눈이 오목하며 눈꺼풀이 안으로 밀려들어가면서 눈꺼풀도 같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눈썹이 눈을 찔러 따갑고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도 많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두 번째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박테리아 감염, 음식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 샴푸 등 털과 관련해서 제품이 맞지 않는 경우, 감상선 기능부전 쿠싱병, 당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는 각질이 심하게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수의사의 진료를 따르기를 추천 합니다. 세 번째로 백선 입니다. 진균과 피부 사상균과 같은 곰팡이 균이 원인입니다. 곰팡이의 포자는 바람에 날리거나 땅에 묻혀 있습니다. 차우차우가 몸을 자꾸 긁고 탈모가 생긴다면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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